“모든 시민의 미세먼지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 확대”

수원시가 실시하는 ‘초미세먼지 관리사가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이 환경부가 지정하는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환경부는 기관·기업·단체 등이 운영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교육의 전문성·안전성 등을 평가해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표창하고 있다.

환경부는 2019년도 △프로그램의 우수성(운영 기관, 교육 지도안 등 평가) △프로그램의 평가(교육활동 기록, 교육 관리 체계 등) △자원관리(교육자원 및 홍보·참여방안 적절성) △지도자 자격과 배치(지도자의 이력 사항 등 전문성) △안전관리(안전교육, 안전관리·점검 등) 등을 기준으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수원시의 ‘초미세먼지 관리사 찾아가는 미세먼지 교육’은 교육 목적인 미세먼지 저감·피해 예방 등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우수 프로그램 선정, 환경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수상으로 수원시는 2023년 7월까지 3년 동안 프로그램 인증을 유지하게 됐다.

수원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어린이집 등) 이용자인 4~7세 영유아, 시설 관리자(교사·조리원 등)를 대상으로 미세먼지 대응 요령 등을 알려주는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해 9~11월 관내 어린이집 278개소, 영유아 2392명, 시설관리자 847명이 교육에 참여했다.

교육은 수원시에서 양성한 ‘초미세먼지 관리사’가 미세먼지 발생원인, 미세먼지의 위험성,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방법, 농도별 미세먼지 대응 방법, 시설 내 미세먼지 측정·관리 방법 등의 전문적인 교육을 직접 진행했다.

수원시는 올해 9~11월에도 초미세먼지 관리사 미세먼지 교육 운영 예정(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의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이 높아짐에 따라 미세먼지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시기적절한 교육 프로그램이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인정받게 되었다”며 “어린이, 노인 등은 일반인보다 미세먼지에 취약하며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궁극적으로 모든 시민의 미세먼지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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