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진상규명, 책임자처벌 위한 법·제도적 활동 이뤄지길”

▲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 ⓒ매탄동 촛불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이 16일 저녁 8시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어김없이 열렸다.

이날 촛불문화제는 코로나19로 문화제 대신 영상을 틀고, 피켓을 들고, 마스크를 착용하면서 침묵 문화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발언이나 문화공연도 없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분히 유지했다.

특별히 이날 촛불문화제에서는 이승준 감독의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을 상영했다. ‘부재의 기억’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단편 다큐 영화 부문 후보에 오른 바 있다.

매탄동 촛불에서는 그동안에도 여러 번 ‘부재의 기억’을 상영한 바 있다.

주민 10여 명은 ‘세월호 참사, 아직 밝혀진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정부는 침몰 원인, 구조 방기 책임자를 전면 재수사하라!’ ‘세월호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은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관군검 합동수사 진행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을 들었다.

수원416연대 유주호 집행위원장은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6년이 지나고도 3달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유 집행위원장은 “7주기가 되기 전까지 꼭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이 될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부 차원의 수사와 21대 국회에서 법적, 제도적 활동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이 되는 그날까지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 다큐 영화 ‘부재의 기억’을 상영하는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 서명운동을 하는 수원시민.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수원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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