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 어딘가에는 남기고 싶었다”

▲ 자전적 에세이 ‘코로나19, 그 후’를 들고 독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염태영 수원시장(59, 더불어민주당)이 기초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코로나19 최일선 방역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그 후’를 전망한 자전적 에세이집을 펴냈다.

‘코로나19, 그 후’ 출판기념회가 16일 오후 수원시 파장동 이학순베이커리에서 열렸다.

특별히 이번 출판기념회는 코로나19 예방 차원에서 유튜브 채널 ‘염태영TV’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생중계된 출판기념회 사회는 김준혁 한신대 평화교양대학 교수와 개그맨 출신 정재환 성균관대 역사학과 초빙 교수가 맡았다. ▲책 소개 ▲책 속 주인공과의 만남 ▲저자 염태영 수원시장과의 만남 ▲독자 인터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염 시장은 ‘코로나19, 그 후’ 에필로그에서 “나는 코로나19 대응국면에서 수원시민 125만명을 지키기 위해 3천여 공직자를 진두지휘한 야전사령관이었다”고 언급했다.

염 시장은 이어 “코로나19가 우리 사회 곳곳에 남긴 상흔의 길이만큼 질문은 근본적이어야 하고 대답은 본질적인 것에 닿아 있어야 한다”며 “기초지방정부의 수장으로서 방역 현장의 최일선에서 지휘하며 쌓은 경험은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타인의 경험이 아닌 우리 자신의 경험에 의거해 그 질문에 답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책을 펴낸 이유를 설명했다.

‘코로나19, 그 후’는 ▲제1장 공포와 싸우다 ▲제2장 생명줄이 된 마스크 ▲제3장 숨은 주역, 지방정부 ▲제4장 재난이 드러낸 불평등 ▲제5장 세상을 바꾸는 정치 ▲제6장 시민 안전 최후의 보루, 지방정부 등의 내용을 담았다.

김준혁 교수와 정재환 교수와의 대담에서도, 염 시장은 “전국에서 이름 없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는 의료인들, 그리고 기초지방정부의 모든 현장 주무관들 같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책”이라고 말했다. “감사한 마음을 어딘가에는 남기고 나누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염 시장은 “K-방역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됐다. 그 안에는 위대한 시민정신이 숨어 있다”며 “위대한 시민들은 어떤 위험이 와도 사재기를 하지 않았다. 사회적 거리 두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켰다. 공무원들은 주말도 없이 한 달 150시간 이상 근무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일선 방역 현장에서 감염 위험에도 몸을 아낌없이 던졌다”고 했다.

수원시 팔달구에 사는 노경은(43, 학교사회복지사) 씨는 지인들과 함께 ‘코로나19, 그 후’ 책을 들고 출판기념회 대형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노 씨는 “염태영 수원시장님, 출판기념회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수원시장님으로서 정말 멋진 활약을 보여주셨다”며 “이번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꼭 되셔서 대한민국을 위해 더더더 멋진 활약을 보여주시길 기대한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다.

한편 ‘코로나19, 그 후’는 염 시장이 지난 2018년 수원시장 3선에 출마하면서 펴낸 ‘모두를 위한 나라’의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같은 장소에서 17일까지 이어진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도서판매와 포토존, 책 소개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김준혁 교수, 정재환 교수와 대담을 하는 염태영 수원시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신의 책 ‘코로나19, 그 후’에 사인을 해주고 있다. ⓒ뉴스Q 장명구 기자
▲ 출판기념회 현수막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수원시민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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