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규탄 발언을 하는 진보당 경기도당 신건수 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진보당 경기도당(위원장 신건수)은 15일(수) 오전 경기도청 앞에서 열린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중단 촉구, 먹튀 매각 추진 악질 부동산 투기꾼 MBK 규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규탄 발언에서 신건수 위원장은 “홈플러스 안산점 매각은 매각 후 재임대방식이 아닌 폐점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며 “폐점은 외주·협력업체를 포함한 노동자 1,000명의 대량실업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신 위원장은 이어 “지난 6월 코로나19로 고용시장의 취업자 수가 35만명 이상 감소했다. 홈플러스에서 쫓겨나면 노동자들이 다른 곳에 일자리를 구할 수 없을 것”이라며 “MBK 투기자본의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먹튀는 지난 14일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에도 반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끝으로 신 위원장은 “경기도와 정치권은 MBK 투기자본의 홈플러스 안산점 폐점 먹튀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을 통해 홈플러스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보장해야 할 것”이라며 “진보당 경기도당은 향후 노동자들의 편에서 함께 싸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지역 진보단체들의 상설연대 단체인 경기공동행동에서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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