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지금이라도 한미워킹그룹에서 탈퇴해야”

▲ 남북관계 비상시국 2차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6.15수원본부(상임대표 정종훈 목사)는 14일 저녁 6시부터 7시까지 1시간 동안 수원역 문화광장(11번 출구)에서 ‘남북관계 비상시국 2차 집중행동’을 벌였다.

이날 집중행동에는 6.15수원본부 정종훈 상임대표, 최승재 집행위원장 등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집중행동 참가자들은 ▲전쟁위기 불러올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라 ▲미국 허락 받지 말고 국민 뜻대로 남북합의 이행하라 ▲남북관계 간섭하고 검열하는 한미워킹그룹 해체하라 등의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6.15수원본부 최승재 집행위원장은 “탈북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로 남북관계가 급랭했다. 문재인 정부가 남북 정상선언에도 불구하고 무책임하게 미국의 틀 안에서, 한미워킹그룹 안에서 남북문제를 해결하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지금이라도 한미워킹그룹에서 탈퇴하고 민족자주의 입장에서 남북 정상선언을 이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는 8월 예정된 한미연합군사훈련도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6.15수원본부는 지난 8일 같은 장소에서 1차 집중행동을 전개했다. 오는 18일까지 ‘경기지역 비상시국선언운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20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에 비상시국선언 서명부를 전달할 예정이다.

▲ 남북관계 비상시국 2차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 남북관계 비상시국 2차 집중행동.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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