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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장 도전 장현국 의원, “발로 뛰는 의장 되겠다”[인터뷰]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원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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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6.02  22: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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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원. ⓒ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 뉴스Q] “발로 뛰는 의장이 되겠습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출사표를 던지 장현국(민주, 수원7) 의원의 다짐이다.

장 의원의 이런 다짐은 허언이 아니었다. 이미 거의 모든 지역 의원들을 다 만났고, 의장 선거를 앞두고 다시 한번 더 만날 계획이다.

이어 장 의원은 “지역 의원과 소통하겠다” “도의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겠다” 등등 자신이 후반기 의장이 된다면 펼칠 구상들에 대해 거침없이 쏟아냈다.

특히 장 의원은 “지역 의원들이 자신의 정책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디딤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구체적 방안으로 지역 의원들의 정책공약을 조례 심의나 예산 편성에 삽입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장 의원을 2일 오전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신청사 건설현장에서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장 의원은 제8대 경기도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내리 3선을 했다. 한국노총 수원지역지부 의장을 역임했다.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에는 평화경제특별위원장을 맡았다.

다음은 장 의원과의 일문일답.

- 먼저 후반기 의장에 도전한 이유가 궁금하다.

오직 경기도민만 바라보고 가는 도의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 도민에게 믿음을 주는 도의회를 만들고자 한다.

후반기는 전반기보다 더 중요하다. 도의회가 무조건 집행부를 견제만 해서는 안 된다. 도의회가 리드하면서도 함께 가야 한다. 도의회도 책무를 같이 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도민만 바라보고 갈 때라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믿을 수 있는 도의회를 만들고자 출마하게 됐다.

- 경기도의회 전반기를 평가한다면?

정책 이행의 기초는 다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후반기에 잘 마무리하는 일만 남았다. 의장이 된다면, 의장으로서 그 디딤돌이 돼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보좌하려고 한다.

- 의원 142명 중 102명이 초선이다. 초선 의원들에게 어떻게 어필할 생각인가?

초선 의원들이 정치역량을 계속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야 재선을 해 의정활동을 이어갈 수 있다. 저 스스로 실천했다고 자부한다.

권력이 한 명에게 집중돼선 안 된다. 전반기, 후반기 서로 나눔의 정치가 돼야 한다. 앞서 나간다고 보기 좋은 의원상은 아니다.

양보하고 격려하면서 잘해 나가겠다.

- 전반기 주요 의정활동을 이야기해 달라.

여러 활동이 있지만, 특별히 기억에 남는 활동은 평화경제특별위에서 위원장을 맡아 벌인 활동이다.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 남북관계가 급물살을 탔다. 지금은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되면서 삐그덕거리지만 말이다.

언젠가 열릴 길을 대비하기 위해 개성공단 사업자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간담회 개최, 사진전 개최, 상품 판매 등으로 지원했다. 개성공단 기업들이 계속 건재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지난해 7월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국제대회’에 참석해 북 대표들과 만나 남북의 화해와 공동번영을 위한 방안을 상의하기도 했다.

남북 접경지인 경기도가 통일의 선도주자로 나서야 한다.

- 김현삼 의원 등 여러 의장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내린다. 장 의원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노동운동을 하면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삶을 20여 년 동안 지켜왔다. 이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수부도시 출신 3선 의원으로서 누구보도 포용력 있게 배려하고 양보를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을 위한 도의회 상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한다.

- 의회 후반기 의장이 된다면 포부는?

경기도민의 윤택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도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가 같은 당이라고 무조건 넘어갈 수는 없다. 잘 절충해서, 최대한 공통분모를 찾아 롤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 의회 후반기를 어떻게 이끌어나갈 구상인가?

우선 전국 최초로 의원 개개인의 정책을 조례 심의나 예산 편성에 반드시 들어가게 하겠다.

그래야 의원 개개인의 정책공약을 가시적으로 실현하고 마무리할 수 있다.

둘째로 지방의회 고유 권한을 강화하겠다.

도의원들은 정책보좌관이 없다. 20대 국회에서 해준다고 했는데 끝나버렸다. 정책을 마련하는 데 시간이 엄청나게 소요된다. 전문인력이 있다면 빨리 할 수 있는데 아쉽더라. 21대 국회가 출범했으니, 의장이 된다면 다른 광역의회 의장들과 협의회 강력히 추진할 생각이다.

셋째로 의원 복지에 힘쓰겠다.

도의원은 국회의원도 아니고 시의원도 아니고, 한마디로 이도 저도 아닌 것 같다. 복지적인 면이 열악하다. 무엇을 하나 하더라도 순수하게 자기 돈으로 해야 한다. 예를 들어 경기북부지역 등 멀리서 오는 의원들은 2~3시간 걸려서 오는데 기름값도 하나 지원되지 않는다. 약간의 복지 향상에 융통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복지가 밑받침돼야 의원들도 피로감 없이 열심히 일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의회 사무처의 인사 독립을 부르짖으려고 한다.

이것은 이미 나왔던 얘기다. 국회에서도 당연히 그렇게 하고 있지 않은가! 광역의회도 당연히 그렇게 해야 집행부 눈치를 안 보면서 의원들을 보좌할 수 있다.

일단 이 네 가지 정도를 중점적으로 고민하고 있다. 각 상임위별로, 각 권역별로도 구상하고 있다. 지역을 돌면서, 현장을 돌면서 계속 만들고 구체화하고 있다.

- 마지막으로 경기도민들에게 한 말씀.

코로나19로 모두가 참 힘든 시기다. 다시 경제 위기가 오지 않을까 움츠러들고 있다.

경기도의회에서도 도민을 믿고 슬기롭게 이겨나가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자구책을 마련하겠다. 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겠다.

경기도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더욱 분발하겠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 회원사는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Q, 뉴스파노라마, 투데이경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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