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자 의장, “함께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것”

▲ 제37차 수원수요문화제. ⓒ수원시의회

제37차 수원수요문화제가 6일 정오 수원시청 맞은편에 있는 수원올림픽 공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렸다.

이번 수원수요문화제는 수원평화나비가 주최했다.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주관했다.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유발언, 평화공연, 성명서 낭독,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문화제에는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과 의원 22명, 염태영 수원시장과 공무원,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이주현 목사 등이 참석했다.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에 대해 일본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하고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는 마음을 담아 지난 2014년 5월 3일 세워졌다.

수원지역 시민사회·종교 단체로 구성된 건립추진위원회(현 수원평화나비)가 모금한 시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됐다.

수원수요문화제는 시민의 힘으로 전국 최초로 건립한 소녀상에 담긴 상징과 의미를 잊지 않고 되새기고자 매월 첫째 주 수요일에 개최되고 있다.

조명자 의장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님들의 소원이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 한마디를 듣는 것인데, 그것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할머님들의 소원을 우리 세대가 꼭 이루어 드리기 위해 함께 기억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수원시의회도 관심을 가지고 동참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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