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할 수 있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및 재활용 컵 디자인’을 개발해 온실가스 발생량 감축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쓰레기 종량제봉투 및 재활용 컵 디자인 개발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과 재활용을 촉진해 온실가스 발생량을 감축하는 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개발 품목은 쓰레기 종량제 봉투 3종(소각용·음식물·재사용), 공공용 봉투 1종, 재활용 컵 1종이다.

‘국내 1호 그린 디자이너’로 알려진 윤호섭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명예교수가 디자인 개발에 참여해 종량제 봉투를 픽토그램, 다국어 혼용표기 등의 직관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시는 이번 디자인 개발을 통해 관내 외국인을 포함한 모든 시민들이 분리수거 방법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원시 도시디자인단 관계자는 “최근 쓰레기 불법투기로 인해 온실가스 배출 증가 등 각종 환경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의 종량제봉투 디자인 개발을 통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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