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수원시가 ‘2020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대상을 확정했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은 공동주택 단지 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경비실·용역원 쉼터, 에어컨 설치 등 공동주택 주거환경 개선에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내용은 ▲공동주택 단지 내 범죄예방을 위해 방범용 CCTV 설치 ▲주민 안전을 위한 노후 승강기 교체 ▲여름철 전력수요 급증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사태 예방을 위한 ‘변압기 교체’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의 벽면 균열 보수·옥상 방수 등 안전 조치 ▲공동주택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설비 교체 ▲저소득 가구를 위한 ‘영구·국민임대주택단지 공공전기료 지원’ ▲비정규직 용역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경비실·용역원 쉼터 에어컨 설치’등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공동주택관리 보조금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했다. 4월 9~13일 공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 회의를 서면으로 진행해 지원 대상·금액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관내 190개 단지에 보조금 39억 8000여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2020년 보조금 지원은 88개 단지로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사업(46개 단지)에 14억 원 ▲경비실·용역원 쉼터 에어컨 설치 사업(30개 단지) 2600만 원 ▲영구·국민임대주택단지 공공전기료 지원(12개 단지)6000만 원을 지원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단지 내 입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사회적 수요에 대응해 적극적으로 지원 대상의 폭을 넓혀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주거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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