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 시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 인센티브 제공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홍보가 어려운 탄소포인트제 가입에 수원시 공직자들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수원시는 2월 26일부터 4월 7일까지 시 공직자 1,007명이 탄소포인트제에 신규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공직자 회원 1,211명을 합하면 총 가입자가 2,218명이 됐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수원시는 지난해에만도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이산화탄소(CO2)를 7716톤 가량 절감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한 8940세대에 인센티브 1억 2197만 원을 지급했다.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산정한다.

구체적으로 △전기 5~10% 미만 절감 시 2만 원, 10~15% 미만 절감 시 4만 원, 15%이상 절감 시 6만원 △수도 5~10% 미만 절감 시 3,000원, 10~15% 미만 절감 시 6,000원, 15% 이상 절감 시 8,000원 △5~10% 미만 절감 시 1만 2,000원, 10~15% 미만 절감 시 2만 4,000원, 15% 이상 절감 시 3만 2,000원이다.

인센티브는 연 2회(6·12월),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지급되고,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택일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수원시민 누구나 가입 가능하다.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www.cpoint.or.kr)에서 가입하거나,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해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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