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화성지역지회와 정책협약, ‘노동자상담센터 건립’ 약속
기호7번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후보는 7일 민주노총 금속노조 경기지부 화성지역지회(지회장 이규선)와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노동자상담센터 건립’을 약속했다.
홍성규 후보는 “대한민국 건국 이래 노동3권은 늘 헌법에 명문화되어 있었지만, 지금까지 우리는 반쪽의 시각으로만 살아온 건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업하기 좋은 사회’가 중요하다면 당연히 그에 걸맞게 ‘노조하기 좋은 사회’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 수도권 제1의 노동자 도시 화성부터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어 “많은 후보들이 이른바 노동공약을 내놓고 있으나 정작 그 속에 노동현장의 목소리는 빠져있다. 앙꼬 없는 찐빵이란 비판을 받는 이유”라며 “오늘 화성지역지회가 제안한 안은 화성의 노동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생생한 목소리”라고 말했다.
정책협약서에는 ▲노동자 권익 실현을 위한 노동자상담센터 건립 ▲근로기준법 준수를 위한 근로감독 강화 ▲5인 미만 사업장도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화 ▲민간부문 불법파견 일소 등을 담았다.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홍성규 후보는 곧바로 인근 신한발브 노조를 찾아 조합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송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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