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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구에 ‘첨단 융합기술 연구단지’ 유치하겠다”[인터뷰] 이창성 미래통합당 수원갑(장안) 국회의원 후보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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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3.26  23: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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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성 미래통합당 수원갑(장안) 국회의원 후보. ⓒ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 뉴스Q] “장안의 잠든 경제! 이창성이 깨운다!”

‘경제전문가’를 표방하는 이창성 미래통합당 수원갑(장안) 국회의원 후보의 슬로건이다.

이 후보가 경제전문가임을 증명하는 듯 선거사무소 곳곳에는 ‘더는 속지 말고 경제부터 살립시다’라는 정치구호가 붙어있었다.

이 후보는 “장안구는 15년 동안 잠들어 있었거나 잠에 취해 있었다”고 진단한 뒤, “실질소득을 높여 장안구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를 위한 대표 공약으로 ‘북수원IC 인근 20만평 첨단 융합기술 연구개발 단지 유치’를 내걸었다.

이 후보는 “대기업도 들어오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 경력단절 및 보육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장안 경제를 다시 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를 26일 오후 장안구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이 후보는 고려대 공학대학원을 졸업했다. SK그룹 담당 임원, 목원대 전임 조교수, 미래통합당 수원시갑 당협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사)K-ICT 서포터즈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보수가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처절하게 패배했다. 그 후 수원갑에 와서 보니 보수가 궤멸 상태였다. 처음에는 출마하겠다는 생각보다 당원을 재결집하자, 무너진 미래통합당 당원 조직을 재건하자, 그것이 임무라고 생각했다.

처절하게 국민들과 대면해 왔다. 국민들이 요구하시는 것은 수원에서 보수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보수 정치인의 모습을 봤다, 당신 같은 정치인이 수원에서 활동한다면 돕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많은 세력을 확보했다.

주민들의 염원인 보수 정치문화를 확 바꾸는 역할을 해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됐다.

아울러 30여 년간 경제산업분야 경험을 쌓았다. 최근 4년간은 4차 산업혁명 융합기술이라는 새로운 첨단기술을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지도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수원의 잠들어 있는 경제를 확 깨우고 싶은 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 장안구의 가장 큰 지역현안은?

2가지 핵심 사항이 있다.

첫째는 교통문제가 제일 심각하다.

일례로 100만이 채 안 되는 성남시 같은 경우는 지하철 노선이 4개가 지나간다. 125만이나 되는, 경기도청 소재지가 있는 수원시에는 지하철 노선이 2개 반 정도에 불과하다. 2개는 1호선 국철 그리고 분당선이다. 반쪽짜리는 최근 호매실까지 연장 발표된 신분당선이다.

장안구청 앞에서 출발해 영등포, 여의도, 광화문으로 갈 수 있는 광역버스 노선이 필요하다. 서울 2호선 서클 라인과 직접 연결되는 노선이 빨리 들어와야 한다. 장안구청을 거쳐 서울로 가는 지하철 노선도 필요하다. 수원역발 KTX를 조기 개통해야 한다.

북수원을 수도권 남부 교통 중심축으로 만들겠다.

신분당선 연장선 같은 경우는 2003년 복선으로 결정된 것을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해 단선으로 통과됐다. 수원시민을 우습게 본 것이다. 선거용 발표다.

둘째, 민생경제가 문제다.

과거에 비해 장안구가 변한 것은 연립주택이나 아파트가 더 들어선 것 외에는 없다.

인재개발원도 빼앗겼다. 세무대학도 빼앗겼다. 최근에는 경기도교육청조차 광교로 빼앗겼다. 인재개발원 자리에는 수원고등검찰청이 들어오기로 돼 있었으나, 이 역시 광교로 빼앗겼다.

영통과 광교는 상당히 짧은 기간에 고도의 성장을 한 반면, 장안은 15년 동안 잠들어 있었거나 잠에 취해 있었다.

현실 경제를 장안주민들이 빨리 깨우지 않으면 안 된다. 실질소득을 높여 장안구민을 잘 살게 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 이창성 미래통합당 수원갑(장안) 국회의원 후보. ⓒ산수화기자단

- 장안구, 나아가 수원시 경제를 살리기 위한 대안은?

수원시는 전자도시다. 수원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고도의 기술을 가진 도시로 성장해 왔다.

SK그룹의 고향이 수원 장안구다.

삼성전자라는 큰 공장 때문에 SK그룹에서 공장을 증설하려고 해도 수원시에서 승인을 안 내준 것이다. 수도권 규제 때문이다. 그래서 SK케미칼이 다른 데로 이사 갔다. 다른 대기업도 다 이사 갔다.

그러면서 주민들의 실질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자리가 없어진 것이다. 결국 일자리 문제다.

제가 생각한 것은, 공장이 못 들어온다면 첨단 융합기술 연구개발 단지를 만들어 보자는 것이다.

수원 첨단융합기술단지, 구로 디지털단지, 판교 테크노밸리를 연결해 트라이앵글을 형성하면 미국의 실리콘밸리만 못할 리 없다.

대기업도 들어오고 일자리도 창출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여성 경력단절 및 보육문제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장안 경제를 다시 살리기에 충분할 것이다.

- 핵심 공약은 무엇인가?

한두 가지가 아니다. 멀티플하게 추진할 것이다. 일단 5가지를 말씀드리겠다.

첫째, 첨단 융합기술 연구개발 단지를 유치하겠다.

둘째, 북수원지역에 대형 종합병원을 유치하겠다.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아주대병원이나 안양 한림대병원으로 간다. 코로나19 같은 대형 전염병 사태에 대처할 수 있는 의료시설이 장안구에는 없다.

셋째,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유무형의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겠다. 수원화성 주변에 유무형의 문화유산이 많다. 정조대왕 능행차와 더불어 많은 문화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잠깐 들러 수원화성 일부만 보고 떠나는 관광이 아니라 1박2일이 가능한 국제관광단지를 만들고 싶다.

넷째, 교통문제를 해결하겠다.

마지막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 판매 시스템 ‘마켓 플랫폼’을 지원하겠다. 최근 코로나19로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온라인 판매망을 전통시장에 구축해 주지 않으면 매출이 떨어지거나 많은 상인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다. 세계 최초로 장안구에 온라인 판매 시스템인 ‘마켓 플랫폼’을 구축하려고 한다. PC나 스마트폰으로 상인들과 통화하고 상품도 보면서 구매하는 시스템이다. 소상공인들이 안심하고 장사할 수 있게 하는 것의 저의 임무라고 생각한다.

- 경쟁 상대인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수원 장안구 토박이다. 대응 전략이 있다면?

안타깝게도 수원은 아직까지 수원에 갇혀 있다고 생각한다.

왜 수원에서 지역감정을 내세우나? 수원 출신이 아니면 불리한가? 저는 쌍놈의 자식이고 상대 후보는 양반의 자식인가? 하는 생각마저 든다.

정책 대결로 가는 게 맞다. 수원의 정치문화 발전을 위해서도 정책 대결로 가야 한다.

지금은 어느 정치인 하나 내세우는 게 중요하지 않다. 경제가 심각하다. 우리나라 경제를 봐야 할 때다. 우한 폐렴으로 경제 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만원씩 준다고 난리가 났다. 코로나19 사태를 나쁜 쪽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다. 대한민국의 지도자인가 진짜 의심이 간다.

20일 뒤에 선거를 치러야 하는 판에 매표 행위를 하고 있다. 국민 혈세를 가지고 매표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쪽으로 돈을 썼다면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려운 사람을 돕는 것에는 본래 찬성이다. 하지만 어려운 국가 재정에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돈을 뿌리는 것은 절대 잘못 됐다.

김승원 후보는 어제 환영한다고 논평을 냈다. 자유민주주의 사상과 너무 다르게 생각하고 있다. 안타깝다.

반면 김승원 후보는 참 착한 사람이다. 그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정치는 착하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통령,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등 다 민주당인데 무엇이 바뀌었나? 더 안 좋아졌다.

그런데 지금도 수원 사람이냐 아니냐를 따진다? 여당을 찍어야 한다? 정말 안타깝다. 수원시민들이 이번 기회에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잘 봐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살릴 수 있다.

- 이 후보도 수원에서 직장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안다.

수원에서 1994년부터 한 5년 정도 일한 적이 있다. 지금의 SK뷰 아파트 자리에 있던 SK케미칼에서 근무했다.

당시 북수원 쪽에는 한일합섬이 있었다. 도로변으로 일반 상가 몇 개 외에는 없었다. 파장시장(북수원시장)에서 월급날, 노란봉투에 현금이 들어있는, 조금 삥땅 쳐서 막걸리도 한잔 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 회원사는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Q, 뉴스파노라마, 투데이경제 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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