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는 적극적 재정 조기집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올해 지방재정 신속집행 목표액을 지난해 목표액의 160% 수준인 9,406억원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극복에 보다 적극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재정집행 촉진을 위해 전년보다 486억원 증가한 2,523억원을 발주할 계획이다. 내달 말에는 남양주 및 동탄(2)신도시 등 4개 블록에 임대 및 분양주택 4,927세대를 공급하는 6,500억원 상당의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년 상반기 신속집행 추진 대상 주요 사업으로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1,322억원 ▲화성동탄(2) 택지개발 656억원 ▲경기도청 및 도의회 건립 532억원 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적극적인 재정집행을 통해 신속집행 목표액(5,895억원)대비 133%인 7,822억을 집행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아울러 공사는 미취학아동, 임산부 등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전형수 경영지원본부장을 반장으로 하는 코로나19 긴급대응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도내 임대주택의 입주자에게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신규 입주자 모집은 잠정 연기하고, 공유주방 등 다중이 이용하는 공동주택의 공유시설은 사용을 일시 제한하기로 했다.

약 130개사, 2천여명이 입주해있는 판교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는 성남시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대응할 방침이다.

공사 이헌욱 사장은 “신속한 재정집행을 추진하여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경기도의 경제여건을 극복하는 데 우선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며 “아울러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연기, 미취학아동 부모와 임산부 등을 우선적으로 재택근무 실시와 긴급대응반을 운영하는 등 총체적인 비상경영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