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예비후보 페이스북. ⓒ뉴스Q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5일 성명을 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선관위)의 ‘미래한국당 허용’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난 13일 중선관위는 자유한국당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이라고 알려진 미래한국당을 정식 정당으로 등록한다고 결정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며, 중선관위는 단순히 선거업무만 하는 곳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지켜야 할 책무가 있는 기관”이라며 “위성정당은 민주주의를 짓밟는 범죄행위로, 중선관위 결정은 명백한 직무유기다. 매우 유감스러우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이어 “벌써 미래한국당의 정당 효력을 중단해 달라는 가처분신청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되었다고 한다”며 “관련된 모든 부처, 기관에서 신속한 재검토와 상식적 판단을 해야 한다. 정치혐오는 바로 이런 웃기지도 않은 상황으로부터 출발하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한편 미래한국당은 부산·대구·경남 시·도당 주소가 자유한국당의 시·도당사와 같고 울산시당은 외딴 공터 창고를 당사로 등록한 점, 자유한국당 의총에서 제명된 비례대표 국회의원들이 이적해 의원수를 채우고 있다는 점 등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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