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비노조 인천지부 조합원 교육에 초청강사로 나서

▲ 강의를 하는 홍성규 민중당 화성갑 예비후보. ⓒ홍성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4일 인천시평생학습관 미추홀관에서 열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인천지부 조합원 교육에서 초청강사로 강의를 했다.

이날 교육에는 조합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노동조합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방지 대책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조합원들을 맞았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노조 조직율이 민주노총, 한국노총 다 합하여 10%밖에 안 되는 사회, 특히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직율은 1%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사회에서 학비노조는 새 역사를 쓰고 있다”며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총선에서도 정치의 새 역사를 열어 달라”고 당부했다. “그것은 여러분의 동료인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를 국회로 들여보내는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자신의 힘을 모르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우리의 힘은 충분히 강하다.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만 똘똘 뭉쳐도 이미 한국 사회는 크게 뒤집어졌을 것”이라며 “민중당이 이번에 처음으로 비례후보 선출의 문을 활짝 연 이유다. 민중공천제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학교비정규직노조는 출범 당시부터 진보정당을 조직적으로 지지해 왔다. 이번 총선에서도 ‘민중당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민중당 비례후보에도 노동조합 차원의 후보를 내기 위해 논의 중이다.

 

저작권자 © 뉴스Q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