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과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4일 ‘신종 코로나 피해 자영업자 지원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긴급 대응방안 추진계획 보고회를 진행했다.

지원대책본부는 곽규근 사업본부장을 단장으로 5개 팀과 3개 지역센터로 구성해 코로나 감염증 확산에 따른 자영업자 피해 접수와 상담, 각종 지원사업 연계 현황 등 일일 동향을 경기도와 정기・수시로 공유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대책본부는 ▲매출, 방문객 급감에 따른 피해 예상 자영업 점포에 대한 예산 조기 집행 ▲손세정제, 마스크 등 위생용품 지원 및 예방수칙 및 메뉴얼 보급 ▲감염증 발병 등 피해지역 경영정상화를 위한 컨설턴트 배치 ▲피해지역을 포함한 전통시장・골목상권 2인 1조 현장 방문 및 업종별 상담 ▲예방수칙 안내홍보물 배포 및 온·오프 홍보 채널 확대 ▲지역화폐 사용 촉진 ▲고객 마케팅 및 문화공연사업 사전기획 및 관련 단체 협의(감염증 확산 종료 시 즉시 시행 목적) ▲전통시장 이용의 날 확대 시행을 비롯해 소상공인특별자금 융자, 긴급신용대출, 특례보증, 납세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과 같은 他기관 연계방안 등에 대해서도 긴급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도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 대응책 마련을 위해 ‘경제 테스크포스(TF)’를 가동했다.

경제실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TF팀 4개 분과 중 소상공인 분과에는 경기도 소상공인과와 경상원이 소상공인 피해 대응과 전통시장 활성화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회의에 참석한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 차원에서 긴급히 예산을 전용해 마스크와 손세정제를 추가 확보 중이다”라며 “경상원과 피해 사례 접수 등을 수시로 공유해 경기도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상원 임진 원장은 “감염증 확산과 함께 골목과 가게에 손님의 발길이 끊긴 자영업자의 상심과 고통을 경상원 직원들이 느낄 수 있어야 한다”며 “지금처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이 힘들고 어려울 때 손을 내밀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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