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 “투명하고 신속하게 공개하겠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브리핑. ⓒ산수화기자단

[산수화기자단 뉴스Q]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이동경로 등을 상세하고도 신속히 공개해 도민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를 상세히 공개했다.

김재훈 도 보건건강국장은 31일 오후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대해 확인된 사항과 현재 경기도의 관리현황을 발표했다.

김 국장은 “3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지금까지 언론에 알려진 바로는 고양시 지역의 경우 ‘일반음식점, 카페 등 이용’이라고만 보도됐다”며 “확인 결과, 1월 24일(금) 14시경 일산 소재 본죽 정발산점을 들렀다가 16시경 식사동 스타벅스 일산식사점을 다녀간 사실을 확인했고 소독을 완료했다”고 공개했다.

확진자가 증상이 나타난 이후 동선상에 있던 접촉자들에 대한 조치도 모두 이뤄진 상태라 안심하고 해당 장소를 방문해도 된다는 설명이다.

경기도의 관리현황을 보면, 31일 12시 현재 도내 140명의 유증상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해 확진 2명, 음성 131명, 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전국 확진자 7명 중 2명이 도내 국가격리 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김재훈 국장은 “앞으로도 질병관리본부 등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불필요한 의혹과 불안이 생기지 않도록 경과와 결과를 투명하고 신속하게 도민 여러분께 공개하겠다”며 “정부와 경기도의 대응을 믿고 차분하게 대응한다면 확산 방지와 조기 종식이 가능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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