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며 “철새야. 반가웠어”

▲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 ⓒ오산시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11일과 18일 총 2회에 걸쳐 오산천과 에코리움 일원에서 ‘2020년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대표 김호영)에서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겨울을 나기위해 남쪽으로 날아가다 오산천에서 잠시 서식하는 철새에 대한 체험·교육 활동이다. 오산천과 생태환경에 대한 오산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열었다.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철새탐조 목적 설명, 오산천 철새관찰 및 설명, 새그림 버튼 만들기, 철새 서식지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흰뺨 검둥오리, 청둥오리, 흰죽지 등의 오산천 겨울철새를 망원경을 이용해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오산천이 깨끗해져서 철새들이 더 많이 찾아온 거 같다”며 “철새를 관찰하면서 설명도 들을 수 있어서 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오산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철새를 관찰하며 자연을 체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오산천 철새탐조 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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