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명개정 토론회’ 개최

▲ 민중당 ‘당명개정 토론회’, ⓒ민중당

민중당의 당명 개정 여부에 민중당 당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중당은 14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당명개정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 사회는 홍성규 사무총장이 봤다. 토론회는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2시간을 꽉 채워 열띤 논의가 이뤄졌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지난 5일 제5차 중앙위원회에서 ‘진보당으로 당명개정을 위한 임시 대의원대회 소집’이 의결됐다. 오늘 토론회는 이에 따른 것이다”라며 “촛불혁명 이후 첫 총선인 올해 4월 15일에, 민중당이 단단한 대표 진보정당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사명감과 절박함에 대해서는 6만 당원 모두의 생각이 일치한다. 오늘 토론은 사실 동일한 출발선을 갖고 있는 논의다”라고 설명했다.

당명을 개정하자는 측은 “진보를 대표하는 이미지를 보다 분명히 하고, 더 익숙하고 잘 기억되는 진보당으로 총선을 승리하자”고 주장했다. 반대측은 “민중당은 통합으로 만들어진 당임을 기억한다면 현재의 논의는 무리하고 성급하다. 당원들의 단결, 단합, 일치가 최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민중당은 오는 19일 공주유스호스텔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개최한다. 대의원은 모두 800여 명이다. 과반 참석에 참석자 2/3 이상의 찬성이 돼야 당명개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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