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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만의 복직 무산’ 쌍용차지부, 경기노동위에 ‘부당휴직 구제 신청’김득중 지부장, “일하고 싶다는 계속된 요구에 쌍용차는 아무런 답변 없어”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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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1.09  18:3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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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용차(주) 부당휴직 등 구제 신청서’를 제출하는 김득중 지부장. ⓒ민주노총 경기본부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지부장 김득중)가 9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쌍용차(주) 부당휴직 등 구제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날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득중 지부장이 제출한 구제 신청서에 1차로 동참한 해고노동자는 모두 31명이다. 해당 해고노동자는 모두 46명이어서 나머지 해고노동자 15명은 2차로 구제 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쌍용차지부에 따르면, 지난 2018년 9월 21일 노노사정(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쌍용자동차 노조, 쌍용자동차 주식회사,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2009년 쌍용차 사태 당시 해고된 노동자 전원 복직에 합의했다. 이 합의는 노노사 합의에 정부가 경영 지원을 약속하며 성사됐다.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 24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와 논의 없이 쌍용차가 쌍용차 노조와 해고노동자 46명에 대한 휴직 연장을 내용으로 하는 노사합의서를 체결했다. 이어 12월 26일 해당 해고노동자들에게 휴업(직) 명령을 내렸다. 지난 1월 7일부터 복직 예정자들의 노무수령을 거부했다.

쌍용차지부는 구제 신청서에서 “쌍용차가 복직 예정이던 노동자들에게 지난해 12월 26일 내린 휴업(직) 명령 및 1월 7일부터 이뤄진 노무수령 거부 등의 행위는 부당 휴업 및 부당 노동행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김득중 지부장은 “사회적 합의에 따라 2020년 1월이면 부서 배치를 받고 일을 하게 돼 있었다”며 “벌써 9일이 지났다. 공장으로 출근한 지 3일이 지났다. 일하고 싶다는 요구를 계속 전달하고 있으나 쌍용차는 아무런 답변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부장은 “해당 조합원들은 기존에 하던 일을 다 정리하고 작년 12월 평택으로 올라와 쌍용차 복직만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마냥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당장 돌아가 일할 곳이 없다”라고 말했다.

특히 김 지부장은 “10년 7개월 동안 가졌던 고통, 최근 받았던 말도 안 되는 합의서에 충격이 있다”며 “예전에는 공장 밖에서 했는데 지금은 출근한 상태이기 때문에 공장 안에서 하루 하루 출근 투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언론과 인터뷰를 하고 있는 김득중 지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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