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등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오찬 질타

▲ 수원 민중당 정당연설회. ⓒ수원 민중당

민중당 수윈시지역위원회(수원 민중당, 위원장 임은지)는 5일 오전 수원시 팔달구 중앙침례교회 앞에서 ‘전두환과 오찬 김장환 원로목사 규탄 정당연설회’를 개최했다.

임미숙 수원시병(팔달) 예비후보, 임은지 위원장, 박승하 정책위원장 등 당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당원들은 ‘교회 적폐 청산하자’ ‘김장환은 회개하라’ ‘중앙침례·전두환 밀착 예수님은 아시는가’ 등의 피켓을 들었다.

임미숙 예비후보는 “작년 12월 12일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오찬을 한 김장환 목사는 진심으로 회개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임 에비후보는 “언론을 통해 오찬 소식을 접한 수원시민들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며 “수원 중앙침례교회 역시 원로목사 김장환의 학살자 옹호 행위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질타했다.

한편 김장환 중앙침례교회 원로목사는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압구정 고급 중식당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을 비롯한 군사 쿠데타 주역들과 만나 오찬을 해 도마 위에 올랐다. 김 원로목사는 극동방송 이사장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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