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남고를 찾은 홍성규 민중당 예비후보. ⓒ홍성규

홍성규 민중당 화성시갑 예비후보는 2일 향남고등학교를 찾아 ‘만18세’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될 학생들을 만났다.

‘선거권 만18세 하향을 환영합니다. 청소년의 정치력이 +1 됐습니다. 민중당은 만16세를 주장합니다’라는 피켓을 들었다.

홍성규 예비후보는 “지난 27일 선거법 개정으로 선거연령 인하가 이뤄졌다. OECD 국가들 중 만19세를 고집했던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다. 개정을 크게 환영한다”며 “단순히 젊은 유권자층의 확대로만 볼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국민들이 정치의 주체로 등장하게 되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예비후보는 “그런 의미에서 만18세로도 한계가 있으며 고등학생이 되는 만16세까지 낮춰야 한다”며 “그것이 민중당의 입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점심 급식을 먹고 교문을 나서던 학생들은 “와! 이제 우리에게도 명함을 주며 후보들이 인사를 하러 오네”라며 신기한 듯 명함을 받았다. “이번에 꼭 투표할 거예요. 그러나 누구를 찍을지는 절대 말 못해요”라는 학생들도 있었다.

이에 홍성규 예비후보는 “그럼요. 모든 선거는 비밀투표니까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꼼꼼하게 살펴보세요”라고 답했다.

한편 올해 총선에서 만18세 유권자는 모두 53만2,000여 명이다. 이 중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은 5만여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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