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사 인사를 하는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예비후보. ⓒ이재준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수원시갑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7시 성균관대역 앞에서 피켓을 들고 공수처 설치를 이뤄낸 시민들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했다.

이재준 예비후보는 지난 10월 30일부터 공수처 설치법이 통과되던 12월 30일까지, 총 63일간 매일 아침 거리에서 공수처 설치와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 후보자는 “많은 시민께서 그동안의 1인 시위를 응원하고, 지지하고, 함께해 주셨다. 그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마침내 검찰개혁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며 “공수처 설치는 검찰개혁을 요구한 위대한 촛불 시민의 승리다. 대통령 탄핵을 이뤄낸 2016년 촛불처럼, 2019년의 촛불은 적폐동맹을 기어코 넘어섰다”고 말했다.

이 후보자는 “어제 통과된 공수처 설치법은 고위공직자의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피의 사실 공표 등의 범죄를 수사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며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패스트트랙 수사와 나경원 의원 자녀 의혹 등은 손놓은 채 대통령의 임명권까지 침해하고, 언론에 피의사실을 뿌려 망신 주기를 하는 적폐검찰은 언제든 공수처의 수사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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