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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검찰 재수사’, 촛불시민들이 같이 해주셔서 가능했다”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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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2.16  23: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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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탄동 촛불지기 서지연 매탄마을신문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검찰이 재수사하게 만들었습니다. 가족만이 아니라 촛불시민들이 같이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8반 장준형 아빠, 416가족협의회 장훈 운영위원장의 말이다.

장훈 운영위원장은 16일 저녁 8시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 미관광장에서 열린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에 참석, 이같이 말하며 촛불시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장 위원장은 “아직 밝혀지는 게 없다보니 아무것도 못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겠지만 촛불시민들이 아주 중요한 일을 하셨다”며, “시민들께서 같이 촛불을 들어주셔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첫째로 장 위원장은 “아이들이 놀러가서 사고로 죽은 것이라는 잘못된 프레임을, 구하지 않아서 죽은 것이라는 프레임으로 바꾸어 주셨다”며 “시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이야기해서, 결정적 역할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둘째로 장 위원장은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전면 재조사, 전면 재수사가 필요하다. 책임자 처벌을 하려면 수사와 기소가 이뤄져야 한다. 결국 검찰이 움직여야 한다”며 “검찰이 재수사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족만이 아니라 촛불시민들이 같이 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했다.

셋째로 장 위원장은 “생명안전공원 조성도 가족들만의 힘이 아니라 시민들이 같이 움직여 주셔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시민들께서 무엇을 했으면 좋겠느냐고 가족들에게 매번 물으신다”며 “지금 하고 계신 것을 계속 해주시면 된다. 또한 우리 세월호 가족들만 보지 마시고 주변의 어려운 분들의 손을 한번 잡아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말 소외된 분들이 한걸음 밖으로 나오는 것이 좀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드는 길이다”라고 했다.

끝으로 장 위원장은 “정말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잊지 않고 한 달에 한 번 촛불을 들고 계시다. 아주 작다고 하지만 작은 게 아니라 알찬 것이다. 정말 훌륭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매탄동 촛불에는 416가족협의회에서 안산 단원고 2학년 5반 큰 건우 아빠인 김광배 사무처장, 엄마 김미나 씨, 2학년 8반 이재욱 학생 엄마 홍영미 씨, 2학년 4반 최성호 학생 엄마 엄소영 씨 등도 함께 했다.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도 자리했다.

이날 매탄동 촛불은 ▲여는 영상 상영 ▲장훈 운영위원장 발언 ▲416연대 안순호 상임대표 발언 ▲민중가수 지민주 공연 ▲남동호 발언 ▲대학생 율동패 몸부림 공연 ▲수원의료사협 한동근 이사장 발언 ▲2019 매탄촛불 활동 영상 ▲너나드리 공연 ▲기념사진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너나드리 공연 모습.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 세월호를 기억하는 매탄동 촛불.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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