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7당 공동주최 ‘패스트트랙 선거법 통과’ 여의도 불꽃집회 참석

▲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집회’에 참석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민중당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23일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선거제도 개혁을 위한 여의도 불꽃집회’에 참석했다.

이날 집회 제목은 ‘선거제도 개혁 외쳐봐’였다.

정치개혁공동행동과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민중당, 노동당, 녹색당, 미래당 등 야7당이 함께 주최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선거제도의 근본취지에 반하여 대한민국의 선거법은 자유로운 정치 참여와 민심 반영을 최대한 가로막는 ‘악법’으로 유명하다”며 “무엇이라도, 어떻게든 바꿔야 한다. 그래야 촛불혁명 이후 처음 치러지는 내년 총선에서 민심을 반영하는 국회를 꾸릴 수 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국회개혁의 3대 요구로 ▲지지율만큼 의석 나누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 ▲예산은 줄이고 일꾼은 더 많이 뽑는 특권 폐지, 의원 확대 ▲국회의원 견제장치 마련을 위한 범국민논의기구 설치 등을 제기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패스트트랙 저지’를 내걸고 청와대 앞 단식농성에 들어간 가운데,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합의가 안 되더라도 패스트트랙 법안을 오는 12월 3일 이후 본회의에 상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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