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에서 열린 ‘2019 전국노동자대회’ 참석

▲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민중당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2019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이번 노동자대회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노동정책 역주행을 규탄하고 노동개악 분쇄와 노동기본권 쟁취를 위한 총파업 투쟁을 선언했다. 전국에서 노동자 약 10만여 명이 모였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이기도 하다. 홍 사무총장은 “1970년 전태일 열사는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며 자신의 몸에 불을 당겼다”며 “그로부터 49년이 흐른 지금, 우리 노동자들이 아직도 ‘기본권 쟁취’를 요구해야 하는 현실이 분노스럽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심지어 국회는 이 와중에 노동개악까지 시도하고 있으니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라며 “이런 국회 조금도 필요 없다. 2천만 노동자의 강한 반격에 직면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민주노총은 김명환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이미 ‘노동존중사회’가 아니라 ‘노동절망사회’다. 노동개악으로 기본권을 짓밟는다면 즉각적이고 전면적인 총파업 투쟁으로 반격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민중당은 이날 전국 각지의 당원들이 민주노총 조합원들과 함께 상경해 노동자대회에 참석했다. 여의도광장 입구에서 중앙당은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저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 전국노동자대회에 참석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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