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진영 사무처장, “언론에 관심을 가져야 언론이 바뀐다”

▲ 열강을 펼치는 경기민언련 민진영 사무처장. ⓒ뉴스Q 장명구 기자

‘2019 활동가 이야기 주간’ 행사가 5일 저녁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전국의 활동가들이 각각 원하는 장소에 모여 이야기를 나눈다. 세대, 분야, 방식의 차이도 확인하고 활동 사례를 공유하며 배우고 활동의 고민을 풀어줄 단서를 찾고, 공감해주는 든든한 친구를 만나기도 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 모임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다. 전국적으로 63개 이야기 모임이 열린다. 경기도에서는 8개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원에서는 2곳에서 한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언론 바로 보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경기민언련 민진영 사무처장이 열강을 펼쳤다.

민진영 사무처장은 ▲아젠다 세팅 ▲게이트 키핑 등에 대해 설명하며, “우리가 뉴스를 볼 때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이다”라고 설명했다.

민 사무처장은 ▲검찰개혁과 언론개혁의 관계 ▲종편의 문제점 ▲조국 사태에서 보인 언론의 행태 ▲경기방송 사태 등 지역언론의 문제점 등에 대해 언급하며, “언론에 관심을 가져야 언론이 바뀐다”고 말했다.

민 사무처장은 “관공서의 지원이 없어도 살 수 있도록 현장을 뛰는 지역언론을 독자들이 지원, 후원해야 한다”며 “우리 이야기를 싣는 지역언론에 우리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복지시민연대 나문주 상임활동가가 진행했다.

행사를 시작하면서 ‘6×6 질문 게임’으로 대화 분위기를 조성했다. 참석자들은 2개의 주사위를 던져 6×6=36개의 질문 중에 하나의 질문을 선택했다. 그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당신이 생각하는 활동가는 어떤 사람인가요?’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졌으면 하는 세 가지를 꼽는다면?’ ‘활동가를 움직이는 힘은 어디에서 나온다고 생각하나요?’ 등 다양한 질문이었다.

행사를 마무리하며, 참석자들은 ‘회고하기’에서 이야기 모임을 하며 느낀 점, 다음에 이야기 나눴으면 하는 주제 등을 정리, 작성해 제출했다.

‘2019 활동가 이야기 주간’은 4일부터 8일까지다. 이야기 주간이 끝나고 11일부터 12일까지 결과를 공유한다. 12월 말에는 결과자료집도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더이음, 아름다운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공익활동가사회적협동조합 동행, 민주주의기술학교 등 여러 단체에서 주최했다. 광주NGO센터, 대구시민공익활동지원센터 등 여러 단체에서 협력했다.

▲ 서 ‘6×6 질문 게임’을 하는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 정태정 사무국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2019 활동가 이야기 주간’ 행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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