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공동체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 ‘우리는 목수!’ 마을 벤치 만들기 행사. ⓒ뉴스Q 유필상 기자

잣향기푸른마을영농조합법인은 2일 법인에서 신축 중인 목공방(경기도 가평군 상면) 앞마당에서 ‘우리는 목수!’ 마을 벤치 만들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19년 가평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중 공동체 활동분야 예산으로 진행됐다.

가평군의 ‘2019년 가평군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예산은 이웃 간 만남과 소통을 통해 공동체를 복원하고 활성화함으로써 안전하고 행복한 삶터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편성됐다.

‘우리는 목수!’사업은 ▲미니어처 문패 만들기 ▲마을 벤치 만들기 등 두 개 분야로 나누어 진행됐다. 이 중 이날 마을 벤치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 것.

이날 행사에서는 최완옥 대표(키다리아저씨공방)와 홍예리 대표(크드르공방)가 재료를 공급하고 현장에서 자문교육을 했다.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마을 주민들은 팔걸이 벤치 2개와 각도 벤치 3개를 최완옥 대표의 자문을 받아 직접 만들었다.

‘우리는 목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잣향기푸른마을영농조합법인 김혜경 사무장은 “마을 분들이 다 같이 모여서 직접 벤치를 만들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마을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결과의 만족도가 높았다.”라고 말했다.

목공 기술 자문교육을 진행한 최완옥 대표는 “마을 어르신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다섯 시간동안 힘든 줄도 모르고 젊은 사람 못지않게 열성을 가지고 작업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이번 ‘우리는 목수!’ 행사를 계기로 마을 분들이 지속적인 교류와 활동이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할 수 있는 계기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잣향기푸른마을은 경기도 가평 ‘경기도잣향기푸른숲’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행현리 마을의 명칭이다. 잣향기푸른마을 주민공동체인 잣향기푸른마을영농조합법인에서는 ▲목공예 체험 ▲잣두부 만들기 체험 ▲게이트볼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축령백림(축령산)의 수려한 자연환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숙박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문의: 031-585-0520 홈페이지: www.pinenutvillage.com

▲ 벤치만들기 기술 자문 중인 최완옥 대표. ⓒ뉴스Q 유필상 기자
▲ 벤치를 만들고 확인 중인 마을 주민. ⓒ뉴스Q 유필상 기자
▲ 벤치를 만들고 확인 중인 마을 주민. ⓒ뉴스Q 유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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