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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촛불 배신” 경기 민주노총, ‘노조파괴법’에 총파업 선포양경수 본부장, “청와대와 여당이 국회로 가져온 것은 노조파괴법”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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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30  21:3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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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동개악 분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결의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도 노동자들이 노조파괴법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노동기본권 쟁취! 비정규직 철폐! 노정교섭 승리! 노동개악 분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결의대회’가 30일 경기도청 앞에서 열렸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민주노총 엄미경 부위원장 등 조합원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결의대회 무대 배경에는 ‘싸우는 노동자가 이긴다. 노동개악 분쇄’라는 커다란 글자가 선명했다. 노동자들은 ‘노동개악 분쇄!’ ‘비정규직 철폐!’라고 적힌 손피켓을 높이 치켜들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투쟁결의문에서 “문재인 정부는 촛불을 배신했다. 노동자들을 배신했다”고 전제한 뒤, “14만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조합원들은 문재인 정부의 기만과 거짓에 분노한다”며 “우리는 적폐세력과 손잡고 추진하는 노조파괴법 노동개악을 막아내기 위해 총파업 총력투쟁에 나설 것이다”라고 선언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정기국회에서 논의가 예정된 노동 관련 법안들은 개악을 넘어 노동조합을 파괴하는 법이다”라며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확대하여 장시간 노동을 강요하고, 임금조차 제대로 주지 않으려 한다. 산별노조 간부들의 현장출입을 통제하고, 단협 유효기간을 3년으로 확대하여 노동자들의 권리를 제한하고 위축시키겠다는 것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의 파업에 무한정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파업을 무력화하고, 사업장 내에서는 노동조합 활동마저 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악법 중에 악법이다”라고 질타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경기도와 노정교섭을 통해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사회서비스원 확대, 경기도의료원의 확대 강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정규직 전환 및 생활임금 보장, 건설노동자의 노동기본권과 주휴수당 전면 실시, 택시노동자의 완전월급제 등 과제가 산적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는 “노동법이 개악되면 노동조합의 미래는 기약할 수 없다”며, “문재인 정부와 보수야당의 노동개악 기도를 반드시 분쇄하자!”고 결의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대회사에서 “지금 우리에게 돌아온 것은 기만과 배신뿐이다. ILO 핵심 협약을 비준하겠다며 청와대와 여당이 국회로 가져온 것은 노조파괴법이다”라며 “현장에서 쟁의행위를 전면 금지시키고, 노조 활동을 사측의 통제하에 두고, 파업을 해도 대체인력을 전면 허용하겠다는 것은 노조 깃발을 내리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일갈했다.

양 본부장이 “노조를 파괴하고 민주노조 깃발을 내리라고 하는데 어떻게 하겠나?”라고 묻자, 참가한 노동자들은 “투쟁!”이라고 화답했다.

엄미경 부위원장은 격려사에서 “촛불정권, 노동존중이라는 그 달콤한 유혹에 그래도 설마했다”며 “그러나 이 정권은 철저히 노동자 민중의 등에 칼을 꽂고 노동개악법을 추진하겠다고 한다. 여야가 손을 잡고 국회로 모여들고 있다”고 성토했다. “민주노총은 반노동정책을 강요하는 정권에 맞서 총파업의 깃발을 올리고자 한다”고 했다.

   
▲ 총력투쟁을 다짐하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격려사를 하는 민주노총 엄미경 부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동개악 분쇄!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동개악 분쇄! 구호를 외치는 노동자들. ⓒ뉴스Q 장명구 기자
   
▲ 노동개악 분쇄!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결의대회.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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