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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통일·시민사회단체, “인상 압력? 미국이 주둔비 부담해야”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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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8  16: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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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는 말씀을 하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경기지역 통일·시민사회단체들이 미국의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력을 강력히 규탄하고 나섰다.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력 규탄 경기지역 제단체 기자회견’이 28일(월) 오후 경기도청 앞에서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경기민주언론시민연합 민진영 사무총장, 전농 경기도연맹 이길연 의장, 경기주권연대 유주호 대표, 경기자주여성연대 이은정 대표,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단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미국의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력은 한국을 무시하는 처사이자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적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행위다”라고 비판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와 국회에 요구한다”며 “더 이상 ‘한미동맹’을 이유로 굴욕적인 방위비분담금 협상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우리 국민의 뜻을 받들어 부당한 인상 압력을 거부하고 혈세를 지켜내야 할 것이다”라고 요구했다.

이 단체들은 또한 “공짜로 사용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미군기지 사용료, 세금과 공과금, 그리고 수조 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반환미군기지의 환경오염정화비용을 징수할 것을 요구해야 할 것이다”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정부와 국회에 ▲굴욕협상 중단, 방위비분담금 인상 거부 ▲미 대사관저 월담 정의로운 대학생 4명 즉각 석방 등을 거듭 촉구했다.

이종철 목사는 여는 말씀에서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남북이 하나 되는 평화의 길로 나아가는 것만 한미 불평등 관계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며 “한미동맹보다 민족공조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굴욕적 한미관계를 끝내고 동등한 한미관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했다.

양경수 본부장은 “미국이 분담금을 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이 부담하라는 것은 깡패와 다를 바 없다”며 “6조원은 통일·외교예산 5조원보다도 더 많은 돈이다”라고 일갈했다.

정형주 위원장은 “강도 같은 미국의 요구에 맞서 국민은 이미 투쟁에 나서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가 민과 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주호 대표는 “미국은 방위비분담금 부담, 지소미아 연장 등을 요구하고 있다”며 “분단, 냉전을 획책하는 주한미군은 이 땅을 떠나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어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외친 대학생 4명을 당장 석방하라”고 했다.

민진영 사무총장은 “주한미군이 주둔하는 이유는 북한의 공격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미국의 동북아전략 때문이다”라며 “당연히 미국이 주둔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발언을 하는 민주노총 경기본부 양경수 본부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경기주권연대 유주호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경기민언련 민진영 사무총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인상 압력 규탄 경기지역 제단체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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