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수 위원장, “남아도는 방위비 분담금 삭감하라”

▲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캠페인. ⓒ경기청년민중당

경기청년민중당(위원장 박범수)은 27일(일) 저녁 수원역 로데오 거리에서 방위비 분담금 인상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2020년 미국이 요구한 방위비 분담금 6조 550억원의 부당함을 수원시민들에게 폭넓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청년민중당 당원들은 ‘혈세강탈 막아내자’, ‘한국이 호구냐? 한 푼도 못 준다!’라고 쓰인 피켓과 현수막을 들었다. 정당연설회와 스티커 설문, 즉석 인터뷰와 서명운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이혜민 민중당 당원은 “다 쓰지도 못하고 쌓아둔 2조원으로 이자놀음이나 하고, 심지어 미군의 빨래비, 목욕비, 폐기물 처리비까지 우리가 낸다”며 “전 세계에 이런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터뷰에 참여한 청소년 A씨는 “주한미군도 잘 모르고, 방위비 분담금에 대해서도 전혀 몰랐다”며, “미국에게 힘없이 그 큰 금액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다 국민에게 써야 할 돈이지 않냐”고 일갈했다.

박범수 경기청년민중당 위원장은 “국민 75%가 인상에 반대한다”며, “남아도는 방위비 분담금은 추가 인상이 아닌 삭감해야만 한다”고 성토했다. “청년민중당이 앞장서서 미국 퍼주기를 막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기청년민중당은 ‘자주평화실천단’을 결성, ▲방위비 분담금 인상 저지 ▲한반도 평화 실현 등 다양한 의제로 캠페인 활동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캠페인. ⓒ경기청년민중당
▲ ‘방위비 분담금 인상 반대’ 캠페인. ⓒ경기청년민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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