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민중당, 고 김태규 산재사망 대책회의 1인시위

▲ 1인시위를 하는 고 김태규의 누님 김도현 씨와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민중당 경기도당

민중당 수원시지역위원회(위원장 임은지)는 22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고 김태규님 산재사망대책회의(이하 대책회의)’와 함께 진행했다.

임미숙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반복되는 산재 사망사고는 기업살인이다. 노동자 생명·안전 지키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 제정하라!’는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고 김태규 누님 김도현 씨는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 제정으로 또 다른 청년노동자 김태규의 죽음 막아내자!’는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임미숙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1인시위를 하면서 “고 김태규 님의 사망사고는 우리 사회에서 노동자들은 기본적인 안전과 생명의 권리도 누리지 못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중대재해 기업처벌법과 위험의 외주화 금지법을 하루속히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0일 발생한 25살 청년 노동자 김태규의 사망사고는 기업들의 안전규제 강화와 위험한 작업의 외주화 중단에 대한 사회적인 공분을 일으켰던 사건이다. 현재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정당과 시민사회단체가 망라돼 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재발방지를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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