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Plastic 운동 전국 대학에 퍼져 나가는 계기가 되길”

‘2019 경기도그린캠퍼스 국제포럼’(이하 국제포럼)이 오는 17일(목) 오후 2시 경기도 안양시 소재 성결대학교 학술정보관 6층 야립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국제포럼은 경기도그린캠퍼스협의회(이하 협의회)에서 주최한다. 경기도의회,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기후변화센터, 한국에너지공단경기지역본부, 대자연 등이 후원한다.

경기도 내 대학생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포럼에서는 국내 기후변화 최고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이화여자대학교 최재천 석좌교수가 ‘기후변화란 무엇인가?’란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다.

이후 세션1에서는 한국, 일본, 몽골 등 3개국 대학 교수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각국의 플라스틱 사용 또는 쓰레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발표한다.

세션2에서는 3개국 대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활동들을 발표한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이 참석해 축사를 하고, 이석현 국회의원은 축사를 보내 축하할 예정이다.

협의회 회장인 성결대학교 윤동철 총장을 비롯한 협의회 소속 총장, 부총장들이 모여 ‘No Plastic을 위한 결의문’에 서명하는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18일 협의회는 사전에 신청한 사람을 대상으로 ‘경기도그린캠퍼스 투어’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어는 국내 최대 중수시설을 보유한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를 방문하고, 이어 수원 해우재 등을 방문한다.

협의회는 그린캠퍼스 운동의 국내 인식 제고 및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기후위기에 공동 대응하고자 매년 국외 연수 및 국제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2010년 설립 초기부터 AASHE, ACTS 등 해외 그린캠퍼스 네트워크와 꾸준한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돕고 있으며 크게 두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첫째는 녹색인재(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대학 자체 환경동아리들의 활성화를 꾀하는 것이다. 첫 번째 목적을 위해서 ‘그린리더십 과정’을 개설하도록 대학을 지원하고 있으며(2019년 6개 대학 지원), 두 번째 목적을 위해 매년 8~10개의 대학 동아리들을 지원하고 있다.

정태정 협의회 사무국장은 “기후위기에 대한 영향이 어느때 보다도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심각한 문제인 플라스틱 사용을 대학가에서 줄이는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협의회는 기후위기대응은 한 국가의 일이 아닌 글로벌한 이슈인 만큼 국제적인 공조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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