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수원본부, ‘왈가왈北’ 홍강철 초청 토크콘서트 개최

▲ 토크콘서트를 하고 있는 ‘왈가왈北’ 홍강철 씨. ⓒ뉴스Q 장명구 기자

팩트 체크를 통한 북 바로알기 ‘왈가왈北’ 홍강철 초청 토크콘서트가 7일 저녁 수원시 갈릴리교회(권선동 1052-5)에서 열렸다. 주제는 ‘우리가 아는 북한은 없다!’였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6.15수원본부에서 주최했다. 제25회 수원시민통일한마당 행사위에서 주관했다.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등 수원시민 20여 명이 참석했다.

홍강철 씨는 1973년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출생했다. 강건종합군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했다. 조선로동당 당원, 국경경비사령부 상위, 무산건재공장 노동지도원 등을 역임했다. 탈북해 2013년 입국했다. 유튜브 방송 ‘왈가왈北’을 하고 있다.

홍 씨는 “현재 ‘왈가왈北’에서 ‘북 바로알기’를 하고 있다”며 “‘바로알기’는 대한민국에만 있는 것 같다. 교육은 진실만 말해야 한다. 북에서는 ‘바로알기’를 몰랐다”고 말했다. “남에서 ‘바로알기’ 얘기를 듣고 웃었다”고 했다.

홍 씨는 ▲탈북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남과 북의 감옥 ▲북의 고난의 행군 ▲북 여성은 밤에 마음대로 돌아다닐 수 있나? ▲TV에 출연하는 탈북자들의 실체 ▲남과 북의 언론 ▲북 노동자의 월급 등 많은 이야기를 풀어냈다. 수원시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홍 씨는 “한 탈북자가 ‘너는 왜 북을 좋다고 말하냐?’고 물어보더라”며 “그래서 ‘내가 언제 좋다고 말했냐? 북은 이렇다고 말하는 것이다.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다’라고 답해줬다”고 말했다.

홍 씨는 “북이라고 다 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평화와 번영의 시대다. 나쁜 말을 하게 되면 화합이 안 된다. 처녀 총각이 만날 때도 다 좋은 이야기만 한다”며 “우리 사회는 어떤 사회여야 하는가?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사회는 어떤 사회여야 하는가? 세금 안 내는 사회다. 결혼하면 집 무상으로 주는 사회다. 아프면 돈 없이 병원 가는 사회다. 무상으로 대학 가서 장학금 받는 사회다. 그런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씨는 “아이들에게 그런 사회를 물려줘야 한다. 옳은 것은 옳은 것이고 아닌 것은 아닌 것이다”라며 “그래서 북 이야기를 계속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홍 씨는 “더 많은 사람들을 교양해서 통일운동 하는 데 끌어들여야 한다. 한 사람이 열 사람, 열 사람이 백 사람이 되게 해야 한다”며 “그러려면 그 사람들 수준에 맞게 이야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 많은 사람들이 통일운동 대열에 들어서서 큰일을 했으면 한다”고 했다.

▲ 팩트 체크를 통한 북 바로알기 ‘왈가왈北’ 홍강철 초청 토크콘서트. ⓒ뉴스Q 장명구 기자
▲ 팩트 체크를 통한 북 바로알기 ‘왈가왈北’ 홍강철 초청 토크콘서트.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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