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내란사건, 그 진실의 문이 열리기를!”

▲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찾아 ‘애국자게임2 지록위마’를 관람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맨 오른쪽) ⓒ뉴스Q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25일 고양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를 찾아 ‘애국자게임2 지록위마’를 관람했다.

경순 감독의 ‘지록위마’는 지난 2013년 ‘이석기 내란음모사건’을 조명한 영화다. 통합진보당 해산과 관련된 당사자, 주변 관계자, 그리고 그 과정을 지켜본 사람들을 인터뷰한 다큐멘터리 영화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무려 7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이 회복했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면서 당시의 폭력과 고통, 상처가 생생하게 되살아나 몹시 아팠다”며 “이미 상당 부분 드러나고 있는 진실이 이 영화를 통해 활짝 열리기를 바란다. 어려운 일을 기꺼이 해낸 경순 감독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당사자로서의 소감을 밝혔다.

‘관객과의 대화’에서 경순 감독은 “나부터 궁금했던 사건이었다. 그 진실을 알고 싶어 시작한 일이다”라며 “사슴을 말로 둔갑시켰던 그 모든 사태를 가능하게 했던 우리 사회 곳곳의 모습을 함께 고민해보고 싶었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세계 유일의 비무장지대를 안고 있는 대한민국이 평화와 소통,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세계인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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