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당 전국 동시다발 1인시위 진행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28일 아침 출근시간에 화성 향남환승터미널 앞에서 ‘이재용 재구속’을 촉구하는 1인시위를 전개했다.
지난 26일 민중당은 ‘이재용 재구속 촉구 긴급행동’을 결정했다. 대법원 앞 농성과 이날 전국 동시다발 출근길 1인시위를 진행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박근혜, 최순실과 국정농단 공범 이재용 재구속!’이라는 내용이 담긴 커다란 피켓을 들었다.
홍 사무총장은 “촛불혁명도 벌써 3년이 지났으나, 국민들이 제기했던 사회대개혁 과제들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라며 “특히 적폐주범조차 아직 제대로 단죄하지 못한 비참한 현실에서, 범죄자 이재용은 반드시 재구속돼야 한다”고 말했다. “뇌물받은 이들은 감옥에 있는데 뇌물 준 자만 자유로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는 게 과연 정상적인 상황인가”라고 했다.
한편 대법원은 오는 29일 전국정농단 사건 상고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국정농단 혐의로 2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 하지만 공범인 이재용 부회장은 2심에서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송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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