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 개최

▲ 인사말을 하는 김봉식 수석부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일본을 용서할 수 없다. 일본에 질 수 없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이긴다. 끝내 이길 것이다.”

수원시민들의 일본을 향한 분노의 외침이다.

‘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가 23일 저녁 행궁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시민문화제는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했다. ‘일본 경제침략 규탄 수원시민행동’에서 주관했다.

100주년 기념사업회 김봉식 수석부위원장, 수원시민행동 유문종, 김준혁 공동집행위원장, 이득현 집행위원, 수원시통장협의회 김성수 부회장, 꿈꾸는 테라스어린이집 안영은 교사, 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전영찬 이사장, 6.15경기본부 상임대표 이종철 목사,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 등 수원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수원시의회 이종근, 양진하, 조석환, 황경희, 장정희, 이희승 의원 등이 함께했다.

김봉식 수석부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일본은 지금의 대한민국을 옛날의 대한민국으로 착각하고 있다”며 “일본을 용서할 수 없다. 일본에 질 수 없다. 대한민국이 일본을 이긴다”고 말했다. “끝내 이길 것이다”라고 했다.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도 인사말에서 전날인 22일 안중근 의사가 일본의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중국의 하얼빈역을 다녀온 소식을 전하며, “다짐을 다시했다”고 말했다.

안 부의장은 “일본을 이기려고 하면 일본을 잘 알아야 한다. 지금 떠돌고 있는 많은 가짜뉴스, 흑색선전에 대해 제대로 알아야 한다”며 “제대로 된 역사를 기록하고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의병으로 거듭나서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제대로 설 수 있는 강한 힘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유문종 공동집행위원장은 경과보고를 했다. “수원시민이 싸워나가자!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고 호소했다.

김성수 부회장은 “평화체제 부정 일본을 규탄한다!” “치졸한 경제보복 수원시민 분노한다!” “부당한 경제보복 일본은 철회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안영은 교사는 “지금 아베 정권의 독단적인 한국 화이트리스트 배제는 과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며 “이 시간, 이 자리를 시작으로 우리 스스로가 깨우쳐 일어날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민문화제 행사장에는 수원시민들이 손도장을 찍어 완성한 대형 태극기가 놓였다.

수원시민들은 ‘NO JAPAN’ ‘경제침략 중단 강제징용 배상’ 등의 구호가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시민문화제인 만큼 다채로운 문화예술공연이 펼쳐졌다.

풍물굿패 삶터는 비나리 공연을 했다. 유신고 OB합창단은 ‘그날이 오면’ ‘일어나’를 열창했다. 수원여고 댄스팀 ‘Want’는 신나는 댄스를 선보였다. 영신여고 응원단 ‘히로인’은 멋진 응원전을 전개했다.

수원시민들은 김준혁 공동집행위원장과 이득현 집행위원의 지휘 하에 스마트폰 후레쉬로 대형 촛불을 만드는 퍼포먼스를 했다.

수원시민들은 오는 28일(수) 정오 일본대사관 앞 제1402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 참석할 예정이다.

▲ 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 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 구호를 외치는 전영찬 이사장(왼쪽)과 박래헌 대표이사(오른쪽). ⓒ뉴스Q 장명구 기자
▲ 경과보고를 하는 유문종 공동집행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 아베 정권 경제침략 규탄 수원 시민문화제. ⓒ뉴스Q 장명구 기자
▲ 풍물굿패 삶터의 비나리 공연.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여성회 조영숙 대표와 6.15수원본부 상임대표 정종훈 목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일본을 규탄하는 손피켓을 든 수원시의회 양진하(맨 왼쪽), 이종근 의원(맨 오른쪽). ⓒ뉴스Q 장명구 기자
▲ 일본을 규탄하는 김성수 부회장. ⓒ뉴스Q 장명구 기자
▲ 수원여고 댄스팀 ‘Want’의 신나는 댄스 공연. ⓒ뉴스Q 장명구 기자
▲ 응원전을 전개하는 영신여고 응원단 ‘히로인’. ⓒ뉴스Q 장명구 기자
▲ 발언을 하는 안영은 교사. ⓒ뉴스Q 장명구 기자
▲ 구호를 외치는 전영찬 이사장, 김봉식 수석부위원장,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 김준혁 공동집행위원장.(왼쪽부터) ⓒ뉴스Q 장명구 기자
▲ 유신고 OB합창단 노래공연. ⓒ뉴스Q 장명구 기자
▲ 스마트폰 후레쉬로 대형 촛불을 만든 수원시민들.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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