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이사 선임 소식에 참담함 금할 수 없다”

경기대학교 수원·서울 민주동문회는 21일 성명을 내고 “경기대 적폐 주범 손종국의 복귀를 절대 반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민동은 성명에서 “2004년 사학비리로 구속된 손종국이 경기대 이사로 선임됐다는 소식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경기민동은 “송종국이 누구인가?”라고 물으며 “부정입학, 교수·교직원 채용 비리, 산그림호텔 매입과정의 비리 의혹, 박물관 민화 구입과정의 비리 의혹, 텔레컨벤션 건축물 관련 비리 의혹, 발전기금 횡령 의혹 등 학생들의 등록금을 자신의 사비인 것 마냥 유용하여 수많은 배임 횡령을 저질렀던 인물이다”라고 일갈했다.

경기민동은 “손종국이 경기학원에 다시 복귀하면 우리가 그랬듯 결국에 가장 피해를 보는 건 사랑하는 우리 후배들이다”라며 “또한 30여 년의 긴 세월 동안 경기대를 정성화하기 위해 노력한 학내 구성원 및 동문들을 철저히 기만하는 것이다”라고 질타했다.

경기민동은 ▲손종국 자진 사퇴 ▲이사장 및 이사진 공식 사과와 전원 사퇴 ▲교육부의 경기대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조치 시행 등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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