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세 국회, 도전하는 이들에 의해 바뀔 것”

▲ 코칭 워크숍에 참석한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 ⓒ뉴스Q

민중당의 ‘정치신인 발굴 프로젝트’가 20일 서울 동대문구 공간7에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번 프로젝트의 슬로건은 청년의 기상을 담아 ‘돌진! 국회로!’이다. 주로 청년 예비후보자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이다.

이날 프로젝트의 첫 번째 코칭 워크숍이 열렸다. 서울, 경기, 강원, 부산, 제주에서까지 모두 신청자 17명이 참여했다.

이정희 전 통합진보당 대표가 직접 대표 강사로 나서 첫 강연을 이끌었다. ‘쓸모있는 진보정책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진보정당 국회의원으로서의 지난 경험과 교훈을 풀어냈다. 참가자들과 1:1 맞춤코칭 시간도 가졌다.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현재 대한민국 국회의원 평균 연령은 55.5세, 평균 재산은 41억이며, 남성의 비율이 87%다. 생각보다 현실의 벽은 더 높고도 견고하다”며 “그러나 결국 도전하는 이들에 의해 바뀔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이 그 멋진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어 “청년들이 상상하는 딱 그만큼, 우리 사회의 미래도 좌우될 것”이라며 “청년들이 마음껏 상상할 수 있는 사회, 그것이 바로 민중당이 만들고자 하는 사회‘라고 강조했다.

한편 1주일 후인 27일 두 번째 코칭 워크숍을 연다. 오는 9월 5일 ‘스타팅 캠프’를 한다. 10월부터 약 두 달에 걸쳐 각자의 지역과 현장에서 직접 의제운동을 실행하고 평가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12월 17일 총선 예비후보자로 등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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