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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비전,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개최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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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14  18: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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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조발제를 하는 조용효 고문. ⓒ뉴스Q 장명구 기자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이 14일(수) 오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주제는 ‘수원, 계획 200년 성장 70년, 그리고 미래’였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수원시(시장 염태영)에서 주최했다. 수원시정연구원(원장 최병대)에서 주관했다.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수원시의 발전과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수원시가 나아가야 할 도시정책의 방향을 모색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환영사에서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하여 수원시의 변화와 성장에 함께해 주신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수원시는 이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초지자체로서 더 큰 발전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조발제는 조용효 브루킹스연구소 고문이 했다. ‘진보와 사회 변화에 따른 도시 거버넌스를 위한 정책 대응 과제’란 주제로 주목할 만한 일부 기술사회 변화와 특징을 파악하고, 변화에 따른 공공 정책 대응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조용효 고문은 한국 사회 변화의 특징을 ‘초고속’으로 규정했다. 대표적 예로 ▲초고속 경제성장 ▲초고속 도시화 등을 꼽았다.

특히 한국의 초고속 도시화에 대해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는 극단적 도시화”라고까지 했다. “속도가 빠를수록 변화의 영향이나 관리하는 어려움은 더 복잡해지는 것이다”라고 했다.

조 고문은 초고속 도시화에 따라 ▲국민 81%가 도시에 ▲주택문화가 고층 아파트로(새의 둥지에서 벌집으로) 등으로 바뀌었다며, “한국은 거대한 도시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조 고문은 한국 사회의 또 다른 사회적 변화로 ▲초고속 인터넷 시대 ▲인구의 노령화 등을 꼽았다.

특히 “한국 사회는 노령 인구가 정권을 지배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라며 “30% 이상의 노령 인구는 아주 충실하게 투표하기 때문이다. 다수 투표자를 만드는 데 쉽게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노인이 지배하는 정치체제가 될 것이다”라며, 제론토크라시(원로정치, gerontocracy) 시대를 예고했다.

주제발표에서 제1주제(함께 한 70년)의 발표자인 구자훈 한양대학교 교수는 ‘도시 패러다임의 변화와 수원시 대응과제’란 주제로 도시재생 이슈와 수원시의 인구 및 산업구조 변화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제2주제(함께 할 70년)로는 Jörg Michael Dostal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100만 도시의 미래비전–수원의 길’이란 주제로 수원시의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도스탈 교수는 ‘수원의 비전’으로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제시했다. “수원은 전통 도시로서의 독특한 유산을 보전해야 한다”면서도 “한국적 맥락에서 개방적이고, 공정한, 글로벌 도시로서의 기존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가 좌장으로 진행한 종합토론에는 김철홍 수원대학교 교수, David Lee KAIST 교수, 정창무 서울대학교 교수, David Oliver Kasdan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참여, 수원시가 나아가야 할 도시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토의가 이뤄졌다.

   
▲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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