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한국당의 부당한 추천에 임명을 거부하라”

수원416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자유한국당의 부적절한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김기수 추천을 규탄했다. 사회적참사특조위 활동을 노골적으로 방해하려 한다는 것이다.

수원416연대는 “김기수는 극우 유튜브 채널인 프리덤뉴스의 대표로 자신의 방송을 통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모욕을 하기 위해 조작된 사건인 ‘대리기사 폭행사건’을 이용해 여론조작을 자행했다”고 비판했다.

수원416연대는 김기수의 “세월호 참사는 교통사고”, “아직도 세월호 타령” 등의 발언을 언급하며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와 가족들을 모욕하고,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지적했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의 방해세력이었다”고 일갈했다.

수원416연대는 “김기수는 방송을 통해 ‘5.18광주 민주화운동 북한군 개입설’, ‘대법원의 강제동원 판결이 망국적 판결’이라는 주장을 펼쳤다”며 “역사왜곡도 서슴치 않았던 자인 것을 우리는 기억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수원416연대는 ▲한국당의 세월호 가족에게 사과 ▲한국당의 김기수 추천 철회 ▲정부의 김기수 임명 거부 등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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