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공동행동 ‘일본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 참석

▲ 아베정권 규탄 구호를 외치는 임미숙 수원진보연대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한일협정,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등을 폐기하고 민족자강의 시대로 나아가야 합니다.”

수원진보연대 임미숙 대표의 주장이다.

임 대표는 31일 오전 수원평화비(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열린 경기공동행동(대표 양경수 이길연) 기자회견에 참석, “일본제품 불매운동만으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양경수 본부장, 경기자주여성연대 이은정 대표, 안산청년회 박범수 회장, 임미숙 수원진보연대 대표, 일하는2030 박승하대표, 민중당 경기도당 정형주 위원장, 윤경선 수원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임 대표는 “한일협정이 있는 한 일본은 사죄도 배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 굴욕적인 한일협정을 파기하고 한일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며 “일본이 8월 2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다면 우리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유지할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 대표는 “일본에 무릎 꿇지 않고 일어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일본을 넘어서야 한다”며 “우리 민족은 자존을 넘어 자강의 시대를 열어가자”라고 호소했다.

경기공동행동은 기자회견문에서 “문재인 정부가 이번 무역보복을 굴욕적 한일관계 청산의 계기로 삼을 것”을 요구했다.

이날 경기공동행동은 경기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 정당에 오는 8월 7일 ‘아베정권 규탄 경기도민 공동행동’을 제안했다.

▲ 규탄 발언을 하는 임미숙 수원진보연대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구호를 외치는 임미숙 수원진보연대 대표. ⓒ뉴스Q 장명구 기자
▲ 아베정권 규탄 기자회견. ⓒ뉴스Q 장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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