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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욱 오산시장 불륜” 주장 한국당 이권재, ‘물증 있나?’ 질문엔 “없다”곽상욱 오산시장, “왜곡된 음해이자 가짜뉴스... 강력한 법적 대응”
장명구 기자  |  news@newsq.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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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7.30  20:5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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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이권재 위원장. ⓒ뉴스Q 장명구 기자

기자: “그 여성이 계좌나 복사본 등을 보여준 적이 있나?”
이권재: “여성이 통장은 있고 녹취파일도 다 있다고 하고 보여주지는 않았다.”
기자: “(곽상욱 오산시장 음성이 담긴) 녹취파일 내용 들어봤나?”
이권재: “2시간 동안 우리 자유한국당 관계자와 통화한 내용이다”
기자: “곽 시장과 (여성이 대화한 내용을 담은) 녹취는 아니죠?”
이권재: “그렇죠.”
기자: “곽 시장과 이런 금전적 이야기가 오고간 카톡이나 둘만의 관계를 입증할 만한 자료는 가지고 있나?”
이권재: “그게 있으면 제가 처음부터 언론에 제보도 하고 기자회견을 했을 것이다.”
기자: “(그 여성과 곽 시장이) 돈을 주고 받은 통장 복사복이 있나?”
이권재: “통장 복사본은 없다.”

자유한국당 오산시당원협의회 이권재 위원장과 기자들 사이에 오간 문답이다. 30일 오후 경기도의회 비교섭단체 의원실에서 이권재 위원장이 연 기자회견에서다.

이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곽상욱 오산시장은 제비족 수준의 나이트클럽 부킹과 불륜, 가정 파괴 행위의 진실을 밝히고 시장직에서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곽 시장이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 나이트클럽에서 여성 한모(43) 씨와 부킹을 했고 ▲한 씨와 8개월 동안 3주~한 달 간격으로 총 7~8회 만나 성관계를 가졌고 ▲한 씨에게 총 5,000여 만원을 건넸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이미 언론을 통해 한 씨의 진술이라며 공개된 내용들이다.

지난 28일 한 씨가 경인일보에 인터뷰를 자청해 “(곽 시장을) 곤경에 빠뜨리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말에 대해서는, “이는 어떤 음모가 있어 진술을 번복하는 것으로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음모론을 펼쳤다.

이 위원장은 “한 씨의 발언이 너무나 구체적이다. 그래서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며 “안 믿을 수 없는 정황들과 사실들이 (한 씨의 진술을 통해)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일류소설을 써도 이렇게는 못 쓴다”고까지 했다.

하지만 위와 같이 ‘한 씨의 진술을 신뢰할 만한 물증이 있느냐’는 기자들의 잇따른 질문에, 이 위원장의 답은 모두 “없다”였다.

‘한 씨에게 왜 진술을 번복했는지 그 이유를 물어봤느냐?’는 질문에도 이 위원장은 이날(30일) 아침에서야 한 씨와 통화를 할 수 있었다며 “기자회견을 하라고 할 때 하고 알리라고 할 때 알려야지 (왜 알렸느냐?)”는 이야기만을 들었다고 답했다. “흥분을 해서 대화가 안 된다. 처음에는 조신하게 얘기한다. 그러다 자기가 불리해지면 울분을, 화를 못 참고 자기 얘기만 한다. (그러다) 그 여성이 먼저 전화를 끊었다”고 했다.

이 위원장은 “우리가 (한 씨의) 들러리였다는 것인가?” 자문하며, “(자신은 그 여성을) 다 믿는데 (그 여성은) 아니라고 (진술을) 번복을 해서” 한 씨를 자신과 한국당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이날 곽상욱 시장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해 곧바로 입장을 내고 “이번 회견 내용은 당시 이미 명확히 해명해 드린 대로, 한마디로 저에 대한 왜곡된 음해이자 가짜뉴스이다”라고 반박했다. “당사자조차 부인하는 이번 회견 내용의 진실이 무엇인지 파악하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곽 시장은 “다시 제기된 음해에 대해 면밀히 검토 중이고 필요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곽 시장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생각조차 하지 않는 저의 정치적 진로를 두고 미리 엉뚱한 재갈을 물리려는 모략이다”라고 일갈했다. “흑색선전이 되풀이되고 있어 참으로 개탄스럽고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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