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재구속 경기지역 공동행동 참여

▲ 이재용 재구속 경기지역 공동행동에 참여하고 있는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 ⓒ뉴스Q

“범죄자 삼성 이재용을 다시 구속하라!”

민중당 경기도당 임미숙 부위원장의 주장이다.

임 부위원장은 24일 민중당 경기도당이 벌인 ‘삼성 불법 승계 최대 수혜자, 이재용 재구속 촉구’ 일일 공동행동에 참여, 이같이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삼성 불법 승계 최대 수혜자 이재용 재구속을 촉구합니다!’라고 적힌 손피켓을 들었다. 인증샷을 SNS를 통해 공유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재용은 매해 적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무려 19조원 가치로, 자신이 대주주인 제일모직 가치를 삼성물산보다 3배로 부풀렸다”고 비판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재용이 박근혜에게 건넨 뇌물은 삼성 노동자들이 무노조 정책 하에 백혈병과 혈액암으로 죽어가며 만들어낸 이윤”이라고 질타했다.

임 부위원장은 “이재용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1년 6개월이 넘도록 대법원 전원합의체 선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조속한 판결을 촉구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아 구속됐다가 지난해 2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 당초 대법원 선고가 지난 4월이나 6월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나지 않았다. 오는 8월 중 나올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2017년 4월 삼성전자 지주회사 전환 포기와 60조원 대 자사주 소각, 작년 8월 180조원과 올해 4월 133조원 투자계획 등 발표들은 모두 사기”라고 주장했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지주회사 포기는 2심 때 고육지책이었고, 자사주 소각은 지주회사 전환이 안 되자 이씨 일가 친화책이었다”며 “작년 180조 투자계획은 노조파괴 문건 6천 건을 무마하기 위해, 올해 133조원 투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문제로 불리하게 되자 여론을 호도하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성토했다.

민중당 경기도당은 탄원운동, 릴레이 인증샷 등 이 부회장 재구속을 위한 활동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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