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정원)는 22일 캐나다 밴쿠버 최대 신협인 밴시티 전 수석이코노미스트이자 커뮤니티포워드펀드 대표인 크리스 도브르잔스키(Christobal Dovrzanski)를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연합회는 2018년부터 경기도 국제사회적경제컨퍼런스와 밴쿠버 연수를 통해, 캐나다 밴쿠버시 사회연대경제와 남양주시 사회적경제 그룹 간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크리스 도브르잔스키를 초청해 위촉식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위촉은 중앙정부 포용성장의 주체인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금융이 중요해진 만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지역 사회가치기금을 조성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남양주시는 중소규모 신도시 개발과 더불어 제3기 신도시 지역에 선정돼 앞으로 청년, 노인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적정주거인 사회주택과 커뮤니티케어, 생활SOC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에 필요한 자본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김정원 연합회 회장은 “작년에 이은 한층 더 강력해진 신뢰의 네트워크가 구축됐다”며 “양 도시 간의 사회연대경제 단체들의 교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한 “사회적경제 및 지역사회개발에 있어 그 기반이 되는 사회적금융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크리스 도브르잔스키는 캐나다 밴쿠버의 신협 중 최대 규모 밴시티협동조합의 수석이코노미스트를 역임했다. 현재는 커뮤니티포워드펀드인 뉴마켓펀드(New Market Fund) 대표로 사회적경제 임팩트 투자 펀드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