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나가겠다”

▲ 2019 월드로봇리그 페스티벌. ⓒ뉴스Q

로봇을 이용한 청소년들의 화합축제 ‘2019 월드로봇리그 페스티벌(World Robot League Festival)’이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비영리단체 국제로봇교육협의회(IREA)가 주관했다. 스카이홀릭(Skyholic), 지니에듀에서 후원했다.

대한민국은 물론 말레이시아, 중국, 대만, 홍콩, 몽골 등에서 150여 명이 참여했다.

국제로봇교육협의회는 지난 3월 인천 청라에서 ‘코리아로봇리그 페스티벌(Korea Robot League Festival’을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WRLF의 가장 큰 목표인 참가자들 간의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여러 싱글종목(개인전), 페어종목(2인 1팀) 등을 치렀다.

특히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페어를 만들어 경기를 진행해 서로 문화와 언어가 달라도 로봇과 코드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수원지역 로봇코딩교육의 터줏대감인 지니에듀 정지희 대표는 “말레이시아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문화에 알맞은 음식과 숙소 제공에 최선을 다했다”며 “말레이시아 참가단에는 할랄푸드 등을 제공했다. 문화적인 차이가 있는 한국에서도 매우 편안하게 대회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 재즈 콰르텟 에스윗(S.Sweet)의 감미로운 연주로 선수, 코치 등 모든 참가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국제로봇교육협의회는 내년 1월 WRLF에 더 많은 나라 참가자들을 초청해 다시 한번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의 화합의 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국제로봇교육협의회 유재형 회장은 “지난 대회들의 장단점을 잘 검토해 앞으로 진행할 대회는 더 많은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대회로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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