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1악기 문화예술도시로 삶의 질 높이겠다”

▲ 오산시 ‘소리울도서관’ 개관. ⓒ뉴스Q

전국 최초 악기 도서관인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이 22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 장인수 오산시의회 의장, 안민석 국회의원 등 내빈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소리울도서관은 오산시 원동 481-17에 위치하고 있다. 민선7기 곽상욱 오산시장의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이날 개관식은 세계 유일 LED 브라스 퍼포먼스 공연으로 시작됐다.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기념사, 축사 ▲축하공연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시설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소리울도서관은 오산시 7번째 도서관이다. 부지면적 4,624㎡, 연면적 2,995㎡,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악기도서관에 걸맞게 건물 외관은 기타 모양을, 주차장 외벽은 책모양으로 형상화했다.

지하1층은 180여 종 1천여 대의 악기를 구비한 전시, 체험, 대여관, 1층은 음악 전문서적과 악보 등 개관도서 2만여 권을 보유한 음악이 흐르는 자료실, 지상2~3층은 음악 창작 배움터 및 음악감성 공간으로 소리울아트리움, 두드림홀, 음악동아리실, 음악강좌실, 녹음실, 편집실, 보컬실, 국악실, 연습실 등으로 꾸렸다.

관내 도서관 중 처음으로 도서관 내부에서 어디든지 자유롭게 핸드폰 등을 통해 이용 가능한 200여 종의 전자저널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리울도서관은 23일부터 정상운영(평일 09:00~22:00, 주말 09:00~18:00)한다.

악기대여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http://www.osanlibrary.go.kr/soriul/main.do)에서 사전예약한 시민들에게 악기별로 소정의 대여료를 받고 빌려준다.

또한, 연습실, 음악동아리실 등 대관은 오산백년시민대학(https://www.osan.go.kr/osanedu/)에서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소리울도서관은 현재 학생 1인1악기 교육을 오산 시민 전체로 확산해 오산을 문화도시로 키울 것”이라며 “시민 모두가 음악세계를 쉽게 접하고, 악기와 책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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