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집단적인 패륜행위, 이제 국민이 직접 심판할 것”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이사장 전영찬)는 16일 성명을 내고 “세월호 조롱 막말 정치인 정미경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정미경 최고위원은 15일 당 최고위회의에서 댓글을 인용한다며 “어찌 보면 문통이 낫다더라.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김”이라고 말했다.

계승사업회는 “(정미경 최고위원이) 세월호 희생자를 폄훼하고 조롱하는 막말을 토해내며 문재인 대통령을 공격했다”며 “야당이 집권여당의 정책이나 실정에 대한 비판은 얼마든지 할 수 있으나 아직도 완전한 진상규명과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것에 온 국민은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실정이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계승사업회는 “전현직 의원들을 중심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드러내려 거침없는 막말을 토해내고 있다”며, 차명진 전 의원의 세월호 비난 막말, 나경원 원내대표의 ‘달창’ 막말 등을 싸잡아 질타했다.

계승사업회는 “이번 정미경의 세월호 막말 논란에 대해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아무 문제없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정미경 발언 직후 옆에서 함께 웃던 나경원 원내대표는 ‘무슨 말인지 잘 못 들었다’며 막말 논란을 회피하려 했다”고 일갈했다. “정미경의 세월호 비하 막말에 아무 문제없다는 자유한국당의 집단적인 패륜행위를 이제 국민이 직접 심판할 것이다”라고 했다.

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오는 20일(토) 오후 3시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수원민주주의시민아카데미 특별기획으로 ‘KBS 김용민 라이브’ 김용민의 ‘가짜뉴스, 막말목사’ 강연과 토크쇼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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