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비정규직 철폐’ 소명의식 가져야”

▲ 민중당 홍성규 사무총장과 학교비정규직노조 화성지회 운영위원회. ⓒ뉴스Q

홍성규 민중당 사무총장은 16일 화성시 향남읍에서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화성지회 운영위원회’와 간담회를 열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지난 7월 3-5일 학교비정규직 노조의 전국적 파업은 우리 국민들에게 다시금 ‘비정규직 문제’의 심각함을 일깨워줬다”며 “학생들부터 학부모들, 사회 각계에서 ‘불편해도 괜찮아’라며 지지와 성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이유였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오직 국회만 여전히 눈을 감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비정규직 철폐’에 시대적 소명을 느껴야만 한다”고 일갈했다.

홍 사무총장은 “촛불혁명 이후 첫 총선인 내년에 구성되는 국회는 ‘비정규직 철폐’ 국회로서 자기 역할을 다해야 한다”며 “학교비정규직을 비롯한 모든 비정규직과 함께 싸우고 연대하는 국회의원들이 전국 곳곳에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지회 운영위원들은 “말로는 국민을 대변한다면서 우리의 목소리를 늘 외면하는 정치권에 큰 실망과 환멸을 느끼고 있다”며 “눈을 똥그랗게 뜨고 정말 국회의원 정말 잘 뽑아야 한다”고 말했다.

홍성규 사무총장은 지난 2010년 화성에서 학교비정규직노조를 처음 만드는 과정부터 함께해 왔다. 지금까지 10년간 ‘화성지회 교육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년 4월 총선에서 화성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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