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들의 울화통을 풀어내는 국회 만들겠다”

▲ 임미숙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뉴스Q

임미숙 민중당 경기도당 부위원장이 내년 총선에서 수원시병(팔달)에 출사표를 던졌다.

임미숙 부위원장은 9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민중당 경기도당 21대 총선 예비후보 33인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수원시병(팔달) 출마를 선언했다.

임 부위원장은 “노동자들의 울화통을 풀어내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 부위원장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생존을 위해 거리에서 투쟁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이를 외면하고 재벌들 손을 잡고 있다”며 “전체 당원 중 비정규직 노동자가 절반 이상인 민중당이 국회로 가야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임 부위원장은 통합진보당 강제 해산 당시 통합진보당 수원시위원장을 역임했던 사실을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박근혜 정치 탄압과 양승태 사법농단으로 통합진보당이 해산되고 이석기 전 의원은 여전히 감옥에 있다”며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수원에서 진보정치를 굳건하게 세우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김미희, 김재연 전 통합진보당 국회의원과 홍성규 전 통합진보당 대변인도 민중당 소속으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촛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진보정치를 펼쳐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원 민중당은 내년 총선에서 수원 5개 모든 선거구에 후보를 출마시킨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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